딸아이에게 추천 받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. 20-30대까지만 해도 피부 걱정 하나 없이 살아왔는데,

40대가 되고 나니 피부가 점점 탄력을 잃어가며 푸석해지고,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홍조 현상이 심해졌더랬죠.

뒤늦게라도 열심히 알아보고 이것 저것 사서 발라봤는데 겉도는 게 태반, 조금 괜찮다 싶으면 금방 날아 가버려서 좌절하기를 반복했습니다.

그래서 사실, 이 소나무 모공 앰플도 별 기대 없이 구매한 상품이었습니다. 모공에 좋다는 소나무 추출물 함량이 높고(77.72%) 공병 디자인이 깨끗한 느낌인 건 좋았지만,

손에 몇방울 떨어트려 보았을 때 너무 가볍게 흘러서 바르자마자 또 날아가버리겠구나 생각했거든요.

하지만 이게 웬걸 볼에 롤링하듯 펴발라보니 가볍게 흡수된 것과 별개로 상당히 오랜 시간 피부에 탄력감이 유지되었어요.

앰플 한방울 한방울이 늘어진 모공에 스며들어 모공 사이 사이를 메꿔주고 피부 속 탄력을 채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. 상세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사용 후 피부 온도가 내려가는 것 같아 처음에는 기분 탓이려니 했는데, 실제로 홍조 현상도 많이 나아졌습니다.

사진은 부끄럽지만 확실한 차이를 보여드리고 싶어 함께 첨부합니다. 일주일 정도 사용 후 변화로, 홍조 현상이 먼저 나아지고 모공은 서서히 줄어드는 중입니다. 2주 정도 쓰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기대 중입니다.

좋은 제품 추천해준 딸아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다가 이런 제품을 만들어준 제조사에도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후기 남깁니다. 40대의 나이도 피부 관리 늦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셔서 감사드리고,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앰플 잘 쓰겠습니다.